2026년 8월 26일 방송된 블룸버그 "서베일런스"에서 조너선 페로, 리사 아브라모비츠, 애나마리 호던이 그날 밤 예정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장마감 후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을 8월 최대 분수령으로 짚었다. 두 이벤트가 같은 밤 순차로 발표되며 인플레이션 경로와 AI 주도주에 대한 시장 신뢰를 동시에 판별할 것이라는 데 패널 전반이 공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마빈 로는 연준의 2% 물가목표가 6년 연속 상회로 신뢰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했고, 씨티 웰스의 콘래드 드콰드로스도 비슷한 맥락에서 연준의 신뢰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반면 울프 리서치의 스테퍼니 로스는 물가 지표가 냉각될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없이도 신뢰를 지킬 수 있다는 반대 시각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실적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클레오 캐피털의 사라 커스트와 시포트 리서치의 제이 골드버그는 엔비디아 실적의 핵심을 단순한 매출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누가 AI 지출 비용을 대는가"라는 자금조달 구조의 문제, 그리고 수요 창출과 수요 견인의 경계로 규정했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댄 스켈리는 AI 도입 효과가 이제 막 기업 실적에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낙관적 견해를 덧붙였다.
매크로 측면에서는 울프 리서치의 토빈 마커스가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현재보다 8배는 커져야 실질적인 시장 안정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고, PIMCO의 앤드루 볼스는 장기채가 그동안 감내한 리스크에 대해 비로소 걸맞은 보상(수익률)을 지급받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은퇴 대령 웨인 샌더스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결국 중국을 거쳐야 한다는 지정학적 견해를 제시했다.
방송 전반의 결론은 명확했다 — 그날 밤 PCE가 정규장의 방향을 먼저 결정하고, 장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이 다음날 개장 흐름을 재편하는 순차적 구조이므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규 베팅보다 관망이 합리적이라는 톤이 여러 게스트 코멘트에 걸쳐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