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 블룸버그가 잭슨홀 현지에서 특별 편성한 "서베일런스" 방송에서 톰 킨과 리사 아브라모비츠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캔자스시티 연준 경제정책 심포지엄 첫 기조연설을 생중계로 다뤘다.
워시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며, 정책입안자들이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신임 의장으로서 첫 잭슨홀 무대에서 비둘기파적 기대와는 반대되는 신중하고 매파적인 톤을 택한 것으로 풀이됐다.
진행진은 연설 직후 채권시장이 즉각 반응하며 10년물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이 이번 연설을 매파적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였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연설 전까지 시장은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3% 수준으로 낮게 반영하며 동결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으나, 워시의 발언 이후 이 컨센서스가 급격히 흔들릴 개연성이 부상했다고 방송은 짚었다.
종합하면 워시의 잭슨홀 데뷔 연설은 시장의 비둘기 기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매파적 메시지였으며, 이는 신임 의장이 취임 초기 통화정책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원칙론적 강경 노선을 택한 승부수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방송의 전반적인 평가였다.